어떤 경험이나 사건을 쓸 때 중요한 것은 최소한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기사와 동일하게 육하원칙의 최소한의 팩트가 전달되어야 하는 것이죠. 물론 이것만으로 글을 쓸 수는 없습니다. 테마를 정하고 필요한 정보를 모아 팩트를 어떻게 담을 건지, 어떤 게 더 중요한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전단계가 충실히 된 경우 글쓰기는 순조롭게 이어진다고 합니다. 오늘은 독자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요소를 창작, 구체화하여 쓰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테마와 다양한 팩트를 모아 초고를 작성하고, 19일차에 다시 이를 퇴고하는 순서입니다. 얼마전 고기를 사기 위해 정육점을 방문했습니다. 그냥 고기를 사서 나올 수 도 있었지만, 새해 덕담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구매를 했습니다. 주인분이 갑자기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