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 '매일 아침 써봤니?' 를 읽고

반갑습니다. 써크리입니다 :)

 

'매일 아침 써봤니?'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접한 건 '월급쟁이부자들'이라는 팟캐스트에 김민식 PD님이 게스트로 출연했던 편을 너무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방송을 듣는 내내 정말 유쾌한 사람이구나, 자신의 삶을 멋있게 살고 있구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굴복할 법한 일에도 그는 블로그라는 공간을 통해 자신을 표현했고, 그 행동이 많은 기회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그의 영향이 분명히 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 맛집/장소 리뷰만 하다가, 이 책을 읽고 나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면서 하고자 하는 것을 찾아가고 싶어 졌습니다.

이 책에서 알려준 대로 우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카테고리로 만들고 하나씩 채워나가려고 합니다.

 

"요즘 저는 블로그를 통해 하루하루 나의 삶을 응원하며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합니다"

 

책에 표시해둔 여러 문장 중 한 문장입니다.

자랑하고 싶은 나의 모습을 계속 적어 내려가다 보면, 언젠가 그가 말하는 것처럼 동기부여를 해주는 멋진 블로그가 탄생하리라 믿어봅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아무도 이 글을 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보고, 쓰고, 읽고 있으니 포기하지 않고 나를 위해서 계속 써 내려가려 합니다.

 

"재능을 타고나지 못했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도 끈기를 발휘하기 전에는 알 수 없고요.

결국 재능이 없는 걸 깨닫게 된다고 해도 끈기를 기른다면, 재능보다 더 소중한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재능보다 더 중요한 건 끈기입니다."

 

글쓰기에 재능을 못 찾을지라도 그가 이야기한 대로 끈기는 만들어 낼 수 있을 테니까요.

아직 매일매일 써 내려가기엔 게으름을 떨쳐내지 못했네요.. 알람만 5개 이상 맞춰뒀습니다.

조금씩이라도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만들어서 언젠가 매일 아침 글쓰기를 해내 보겠습니다.

 

이 책을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블로그 글쓰기 방법뿐만 아니라, 담담히 펼친 그가 겪은 에피소드들이 '아 나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 '이런 방법도 있구나'라는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글로 표현하다 보니 생각을 계속하게 되고, 글도 다듬으면서 자기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네요.

간단한 사진 몇 장, 글 몇 줄도 좋지만 긴 글을 적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