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써크리입니다 :)
시작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침대에 누워 걱정만 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7가지 무기'라는 부제목을 보고 '아니? 날 위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본적으로 우리가 가진 생각, 행동을 바꿔주기 위해 노력하는 책입니다.
흔히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해!, 이렇게 행동해야해! 하는 책이아니라 정말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나는 의지가 있어"
첫번째 무기입니다.
우리가 흔히 무언갈 결심하고 진행이 더디거나, 멈췄을 때 자신에게 안좋은 말을 하며 주위환경 탓을 하죠
하지만 저자는 사실 그냥 이대로 유지하고 싶은 의지, 행동하고 싶지않은 의지를 가진거라고 말해주죠
생각해보면 그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변화하려는 건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맞닥뜨리게 되는거니깐요..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할려고 한다면 사업아이템을 찾고, 투자자를 찾고, 기획을 짜고, 장소를 물색하고...많은 실행을 해야합니다.
실행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나는 의지가 있어"를 외치면서 시작해봅시다.
"나는 이기게 되어있어" 두번째 무기입니다.
그가 말한 사례를 들어보면 이게 바로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습니다.
"나를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무의식 속에서 부모가 자신을 잘못 길렀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어쩌면 저는 무의식에 가진 나를 믿지못하는, 남을 탓하는 걸 증명하기 위해 이기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나는 할 수 있어" 세 번째 무기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그만두고 싶은 상황에 처했을 땐 좀 더 멀리서 그 순간을 바라보는 게 필요합니다.
그러곤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거죠.
과거에 우리가 정말 힘들었다고 생각했던 일, 우린 고3 시절도 헤쳐나왔잖아요? 그런 상황을 생각하며 점점 멀리서 지금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한거죠. 우린 견뎌냈고 이겨왔잖아요.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네번째 무기입니다.
확실성에 대한 집착이 우리가 자리에 머무르게 된다고 말합니다.
흔히 우린 새로운 것을 도전할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까지도 확실해질 때까지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실성에 집착을 하기 때문이죠.
성공하거나 부자가 되거나 하는 사람들도 부자만 바라보고 했었다면 한 번의 실패에도 주저앉았을 겁니다.
하지않던 일을 하게 되면 나쁜일도 생기겠지만, 좋은 일도 생기기 마련이죠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다섯번째 무기입니다.
행동으로 인생이 바뀌는 것이지, 행동을 생각하는 것으로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막연히 사업을 구상했는데 그것을 누군가 실제로 개발해서 세상에 나왔을 때 사람들은 자주 그런 말을 하죠.
'나도 생각했었는데!' 이 말로는 인생이 바뀌지 않습니다.
내가 행동하지 않은 것에 대한 자랑일 뿐이죠.. 다섯번째 무기는 정말 중요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여섯번째 무기입니다.
부단이란 꾸준하게 잇대어 끊임이 없다는 뜻입니다. 다섯번째 무기의 연장선이죠.
그는 이 무기의 예로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듭니다.
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몇 시간씩 체육관에서 보내고 영화를 공부하고 오디션을 봤다고 합니다.
그의 부단함의 결과로 보디빌더, 영화배우,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선출되기도 하죠.
아놀드는 이런 결과가 올거라고 알고 했을까요? 그저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옳은 행동을 지속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마지막 무기입니다.
제가 정말 와닿았던 무기이기도 하죠.
인생이 어렵고 복잡했던 이유가 바로 '기대'를 하고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말이 맞아요.
지금 이 블로그도 몇백명이 볼 거라고 기대하고 글을 쓰면서 매일매일 방문자를 확인한다면 금방 그만두겠죠.
'기대'를 버리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전 이 책에서 말하는 무기 중 5번째와 7번째 무기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좋아하는 부분에 책을 접어 언제라도 다시 그 부분을 찾아읽을 수 있도록 표시해두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변하고 싶지만 아무것도 하지않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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