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연습/연습장

글쓰기 왕초보 단련 - 10일차

다민(多旼) 2020. 12. 15. 21:54

오늘은 에세이 쓰기 연습의 마지막날입니다.

내일부턴 리뷰쓰기를 주제로 시작할 예정이에요.

 

다시 한번 집고가자면 에세이란 일상에서 쓰는 보통의 글을 말하며 독자가 있다는 것이 일기와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퇴고를 하기위해선 썼던 글을 저장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퇴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즉, 독자가 있기 때문에 상대에게 내가 말하려는 바를 보다 잘 전달하기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글을 구성해야 합니다.

 


1.간단한 에세이 써보기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퇴근 후 무기력함이 사라지고, 재미가 생겼다. 하루하루 적어나가다보니 꿈이 생겼는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브런치 작가가 되는 꿈이다. 인터넷에 브런치 작가가 되는 방법 등을 검색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또 실패하는 과정을 알게되었다. 생각보다 자신이 가진 생각과 감정, 가치관을 공유하려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고 놀랐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본인을 드러내는 일이 자연스러워져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요즘 '관종'이 돈을 번다는 말이 자주 들린다. 개인 SNS나 유튜브를 통해서 본인의 관점과 환경을 공유하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내는게 필수적인 시대가 되었다. 어릴적 일기쓰기는 엄청 싫었는데 이렇게 글쓰기 연습을 하면서 '일기를 좀 더 열심히, 꾸준히 써볼걸'이란 생각을 자주하게 되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쭉 이어서했더라면 글쓰는 게 좀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지금도 딱히 일기를 쓰지 않고있는게 아이러니한 일이다. 이렇게 블로그에 매일 글쓰기를 하다보니 변명이지만 일기쓰는 건 미루게된다. 간단한 메모일기장이라도 쓰는 습관을 만들어봐야겠다.

 브런치작가 도전할 때 자료를 수집해본 결과 소재가 중요한 요건으로 판단된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이 도전하고 연재를 하고있기 때문에 중복되는 소재나 비슷한 내용은 배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보였다. 글쓰는 연습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소재는 어떤건지, 어떤 글을 쓰면 술술 잘 써지는지 계속 경험해나가야 겠다. 

 

2. 하루 뒤 퇴고하기

오늘이 12월 15일이니, 내일 위에 썼던 글을 퇴고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소재를 잘못잡았는지 글이 너무 안써져서 중간중간 딴짓을 많이했더니, 엉망인 글이 써진 느낌이다.

의식의 흐름대로 쓴 느낌이랄까..

내일 퇴고하면서 정리를 해봐야겠습니다.